[뉴스큐] 2300명 vs 600명...4차 유행 차단 가능한가? / YTN

2021-07-13 4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
■ 출연 : 이재갑 /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막기 위한 초강력 거리두기 단계, 수도권 4단계죠. 이틀째입니다.
하지만 확진자는 또 10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.


어제 방역당국이 4차 유행 차단을 위한 두 가지 필수 조건을 언급했습니다. 강력한 거리두기 그리고 백신 접종입니다.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모시고 더 짚어보겠습니다.
어서 오세요.

[이재갑]
안녕하세요.


강력한 거리두기와 백신, 지금 필요한 상황인데요. 4차 대유행이 오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습니다마는 지금 4차 대유행 진입 단계라고 하더라고요. 그렇다면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겁니까?

[이재갑]
일단 아직까지는 거리두기가격상된 지 이틀밖에 안 됐기 때문에 지난주에 접촉한 사람들이 이번 주에 계속 발생을 할 것이기 때문에 아직은 통제되지 않은 숫자의 발병입니다.

그래서 당연히 이번 주까지는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이번 주나 다음 주 초까지는 확진자 범위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.

다만 국민들께서 지난주에 1주 유예되고 이런 상황에서 좀 강력하게 메시지를 받아서 스스로 먼저 조심해 줬다면 좀 빨리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.


방역을 강화하면 대유행 기간을 좀 줄일 수 있는 겁니까?

[이재갑]
대개 수학적 모델링을 보게 되면 행동변화, 국민들의 대부분이 방역을 잘 안 지키다가 지키겠다고 선회하는 그런 분들이 늘어나게 되면, 그렇게 되면 확진자의 커브는 꺾일 수 있다고 돼 있는데 그 부분이 얼마나 될지가 지금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.


그런데 이렇게 방역을 강화해서 거리두기를 조아놓은 상태에서는 주춤할 수 있지만 델타 변이가 워낙 확산 속도가 빠르다 보니까 그 이후에 다시 확산할 수 있지 않느냐. 이런 이야기도 일각에서는 나오거든요. 어떻게 보십니까?

[이재갑]
일단 유행 자체가 차단될 때 일단 충분히 완화가 된, 그러니까 유행 자체가 좋아지고 나서 그것들을 천천히 완화를 시켜야지 그게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안정이 됐는데 좀 빠른 속도로 거리두기를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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